프로농구 강동희 감독, 승부조작 가담 불명예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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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강동희 감독, 승부조작 가담 불명예 안나
  • 이다희 기자
  • 승인 2013.03.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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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이다희 기자)

▲ 프로농구팀 원주 동부 프로미의 강동희 감독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뉴시스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유혁)가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프로농구팀 원주 동부 프로미의 강동희 감독(47)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프로농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전직 스포츠에이전트 관계자 최모 씨를 구속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강 감독은 2년 전 선수교체를 통해 경기 분위기에 영향을 주는 수법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했고, 그 대가로 최 씨로부터 3000여만 원의 돈을 받은 의혹이 있다.

검찰 수사로 이번 혐의가 사실임이 밝혀지면, 강 감독은 프로스포츠 감독이 직접 승부조작에 가담한 불명예를 안게 된다. 또, 2011년 프로축구와 지난해 프로야구, 프로배구에 이어 프로농구까지 4대 프로스포츠가 모두 승부조작의 오명을 쓰게 된다.

현재 강 감독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한편, 프로농구연맹(KBL)은 “수사결과가 나오면 투명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중 강 감독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강 감독은 실업농구와 프로농구 인기스타로, 국가대표로도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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