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관의 新동의보감> 모든 암은 지방으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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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관의 新동의보감> 모든 암은 지방으로 가득 차 있다.
  • 김재관 자유기고가
  • 승인 2013.03.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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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재관 자유기고가)

환경오염과 암

암이 발생하는 처음 단계는 돌연변이 세포의 탄생이다. 돌연변이 세포의 탄생은 독소와 많은 관련이 있는데, 이러한 독소는 생활환경에서 몸속에 들어왔거나 몸속에서 생성될 수 있다. 원래 인체는 신장과 간, 소변, 대변, 호흡 등을 통해 독성 물질과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있지만, 현대인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매일 엄청난 양의 독성 화학물질과 오염물질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화학물질, 농약, 약물, 식품 첨가제, 중금속, 환경호르몬, 대기오염, 술, 담배, 스트레스 등 각종 독성 물질에 매우 많이 노출돼 있어, 이러한 유해물질들이 신체에 독소로 작용한다. 이로 인해 돌연변이 세포가 탄생하고, 면역기능의 저하와 활성산소의 증가 등 신체 내부 변화로 암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암 극복을 위한 해독요법

해독요법이란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오염물질, 화학물질, 발암물질, 중금속 등의 독소를 배출해 주는 치료법을 말하며 암의 치료 및 예방에 필수적이다. 예전에 한강의 오염이 심할 때 출현한 등이 굽은 물고기들은 해로운 물질로 인해 돌연변이 세포가 만들어진 것이다. 한강이 다시 맑게 된 후 기형 물고기가 더 이상 안 생겼듯이, 해독요법은 암을 극복하는 중요한 치료방법이다. 해독이 이루어지면 세포가 살아나고 각 기관의 기능이 활성화되며 면역력을 되찾아 자연치유력이 향상된다. 이것이 암을 극복하거나 예방하게 할 수 있다.

체내 지방과 암

필자가 암 연구센터 소장님과 수년 전 식사를 하다가 소장님으로부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제가 모든 암 조직을 절개해보다가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뭘까요” 이런저런 대답을 했지만 전부 틀렸는데, 답은 모든 암을 절개하면 그 속에는 지방이 가득 차 있다는 것이었다. 암이 걸려서 지방이 가득 찬 것인지, 아니면 지방이 쌓이고 쌓이면서 암 조직으로 발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암 치료시 암 조직내에 가득 차있는 지방을 감안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이셨다.

이것을 계기로 필자의 암 치료 방법에는 변화가 생겼다. 암 치료를 위한 해독요법에 내장지방 등을 제거하는 치료법을 포함시키게 되었고, 유해 지방을 제거하는 다양한 치료를 시도하게 되었다.

암 극복을 위해 지방을 공략한다.

지방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한약 처방시에 뜨거운 성분의 약을 투여하기 시작했고, 뜸 치료나 고주파 치료 등으로 각종 온열 치료의 비중을 높였다. 필자가 암 치료시에 많이 사용하는 한약 중에 옻에 대해 살펴보면, 옻은 뜨거운 성질의 한약이다. 물론 옻독이 오르면 안 되니 발효과정을 거쳐 발효 옻으로 처방하고 있는데, 보다 더 연구를 진행해야겠지만 증상 완화 및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된다. <김재관 미메이비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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