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실험과 도전…야권 전체에 유의미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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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실험과 도전…야권 전체에 유의미한 일˝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3.28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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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4·24 노원병, 무난히 당선˝ ˝신당 창당은 어려운 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은 28일 안철수 향방에 대해 전망했다.

김 의원은 4·24 재보궐에 나선 안철수 노원병 후보의 당락에 대해 "선거는 살아있는 생물처럼 변화가 있겠지만 안 후보가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 TV<맹찬형의 시사터치>에 출연, "국민은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국정 난맥과 민주당에 대한 실망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안철수 신당 창당 시기에 대해 "신당 창당은 어려운 일"이라며 "(당분간)4·24 보궐선거까지 무난히 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이어 "1985년 김대중·김영삼 총재의 신민당 창당이 민한당을 대체했던 것 외에는 신당이 뿌리를 내리고 기존 정당을 대체한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안철수 식 실험과 도전'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정도전, 조광조 등도 개혁을 실패한 만큼 새로운 정치개혁은 상당히 어렵다"면서도 안 후보가 내건 새 정치 화두가 일정한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는 야권 전체에게도 굉장히 유의미한 일"이라며 "정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라고 기대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정부조직법 개편과 관련, "평작 내지 졸작"이라고 평했다.

그는 "여·야가 양비론에 시달리고 있다"며 "지는 것이 이기는 것임에도 이를 무시해 국민의 감동을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5·4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것에 "민주당이라는 이름으로 정계개편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올 것"이라며 "전당대회 이후 민주당은 굉장한 전기를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개혁에 성공하려면 "세력교체만으로는 변화가 이뤄질 수 없다"며 "계파정치, 진영논리를 극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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