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희화사진 유포, 20대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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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희화사진 유포, 20대 붙잡혀
  • 방글 기자
  • 승인 2013.05.20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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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20일 대구 강북경찰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한 합성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노모(20)씨를 붙잡았다.

노 씨는 19일 대형마트 매장에 진열된 TV화면에 해당 사진을 노출시킨 뒤, 이 모습을 찍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 씨는 해당 대형마트 내 이동통신사 판매점에서 근무하는 계약직 직원으로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명 일베)’ 사이트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노 씨가 올린 사진은 ‘노래오래’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상에 확산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해당 대형마트 측도 해명자료를 내고 “해당 사진을 발견한 즉시 삭제했으며 노 전 대통령과 유가족, 고객, 국민께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노 씨의 위법 여부에 대해 법리 검토 중”이라며 “사자명예훼손의 경우 유족의 직접 고소가 아니면 처벌이 불가능해 현재로써는 무혐의로 내사 종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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