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밀양 송전탑 문제, 쾌도난마처럼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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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밀양 송전탑 문제, 쾌도난마처럼 해결해야˝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5.22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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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임시국회…˝여야 모두 원칙 지키되 대담한 타협으로 나가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6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야 할 주요 현안 관련, "밀양 송전탑 문제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국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22일 연합뉴스TV <맹찬형의 시사터치>에 출연, "국민들이 답답해하는 문제, 예민한 문제를 쾌도난마처럼 해결해 박수를 받는 정치로 바꿔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여야가 임시국회를 앞두고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격돌로 치달아 비효율, 갈등을 양산하는 쪽으로 가면 정치불신만 얻게 된다"며 "원칙을 지켜야겠지만 대담한 타협으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새 지도부에 최근 행보와 관련, "개혁의 출발점은 순조롭다"며 "전당대회 강령 등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바꿨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친노와 비노의 갈등이 재현되면 당이 어떤 개혁을 하더라도 국민들은 성과를 체감하지 못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친노와 비노를 완전히 버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향후 호남과의 관계에 대해 “호남의 바람은 최고위원, 당 대표를 호남사람으로 하는 게 아닌, 민주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태어나는 것"이라며 "호남의 일관된 지지에 대한 보답은 민주당이 개혁을 하고 신뢰를 얻는 길"이라고 내다봤다.

또 당의 인재영입 계획 관련,“당내에 들어온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탕평· 통합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이미지·이벤트 중심이 아닌 앞으로 정책적 방향에 맞춰서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근래 불거진 5·18 논란과 국정원의 정치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다.

먼저 5·18 기념식에 모습을 비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행사 참석은 잘한 일"이라면서도 "행진곡 제창을 막은 것은 옹졸했다. 통합의 정신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일부 종편의 5·18 왜곡 방송 관련, "북한군 개입설은 보수내부에서도 이견이 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게 되는지 모르겠다"라고 우려했다.

국정원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윤창중 사건과 함께 박근혜 정부의 초기 개혁 드라이브에 상당히 부담을 주는 일"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하루빨리 진실을 규명해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국정원 처벌이 미진할 경우 청문회나 국정조사를 열 것"이라고 경고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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