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 201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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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 201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발표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3.05.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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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실천 우수기업에 각종 인센티브 부여, 카센터와 급식사업은 중소기업 접합업종에 포함시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27일 서울 서초 팔래스 호텔에서 23차 회의를 갖고  201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높은 성적을 얻은 기업에는 관련 정부부처에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번 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은 기업은 코오롱글로벙,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CJ오쇼핑, KCC, LS산전, STX중공업 등 8개 기업이다. 이 중 홈플러스는 2년 연속 최하등급을 받게됐다.

반면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포스코, SK텔레콤, SK종합화학, SK C&C 9개 기업이다.

평가대상이었던 코웨이는 기업매각절차가 진행돼 등급 방표에서 제외됐다.

▲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23차 동반성장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정부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4단계 중 2등급인 양호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은 9개 기업은 1년간 공정거래 위원회의 하도급분야 직권·서면 실태조사를 면제받고 양호기업은 서면실태 조사를 면제 받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업별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고, 기획재정부는 공공입찰에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은 "이번에 평가받은 대기업은 마치 자발적으로 음악경연대회에 참여한 명가수와 같다"고 비유해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칭찬했다.

동반위 관계자는 "동반성장을 잘 실천하는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주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에도 불이익은 주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반위는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식사용조리식품업과 자동차전문수리업을 지정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 적합업종은 제조업 85개, 서비스업 15개 등 100개 품목으로 늘어나게 됐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포함되면 대기업에 사업축소와 진입 자제 권고가 내려진다.

정영태 동반위 사무총장 대행은 "소규모 카센터가 국내 제조사의 차를 정비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조사는 카센터를 사업파트너로 여겨 동반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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