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지난 22일 육군사관학교 내에서 발생한 교내 성폭행 사건에 대해 박남수(58) 육군사관학교 교장이 책임을 지고 전역할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육군 관계자는 “박 교장이 이번 육사 성관련 법규 위반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육군 본부에 전역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육사 교장이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전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박 교장의 전역 수리 여부는 제 12차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관진 국방장관이 내달 1일 귀국하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육사에서는 '생도의 날' 축제 기간 중 남자 상급생도가 술에 취한 여자 하급생도를 성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사건은 육사 내 생활관에서 발생해 큰 충격을 가져왔지만 육사는 언론에 보도될 때까지 숨겨 은폐, 축소 하려했다는 의혹까지 받았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육군은 보도자료를 내고 "육사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관생도들에 대한 인성 교육 및 관련 규정 교육을 강화하고, 관련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은 박남수 교장의 사의 표명과 별도로 다음주께 이번 사건의 경위와 관련자 문책 범위 및 수위, 대책 등을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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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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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응당 죄를 받아 마땅하지만 그때문에 벌을 받아야하는 사람들은 어떠한가? 또 그가족들은? 그리고 이 기사가 확대 될수록 더 갈갈이 찢어지는 여인이있다는 것을 왜 사람들은 모를까? 아마도 학교장은 더이상 정치권이나 메스컴에 확대되는것을 막기위해 스스로 옷을벗을 각오를 했는지도 모른다. 정죄하기에만 바쁜사람들...이사회가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