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괴물쥐 ‘뉴트리아’…농가 피해에 생태계 파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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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괴물쥐 ‘뉴트리아’…농가 피해에 생태계 파괴까지
  • 방글 기자
  • 승인 2013.06.03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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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일명 낙동강 괴물쥐로 불리는 뉴트리아가 낙동강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문제를 낳고 있다. ⓒ뉴시스

일명 ‘낙동강 괴물쥐’로 불리는 ‘뉴트리아’가 낙동강에 심각한 생태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26일 한 방송은 낙동강 인근에 출몰하는 괴물쥐 ‘뉴트리아를 소개했다. 천적이 없고, 농작물을 마구잡이로 잡아먹는 뉴트리아는 생태계 파괴의 원인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뉴트리아는 설치류로 황갈색 또는 적갈색을 띄고 평균크기가 43~64cm, 몸무게가 5~10kg에 이르는 대형 쥐다. 보통 쥐의 10배 크기로 주황색의 큰 이는 사람 손가락을 절단할 정도로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5년 모피 생산을 위해 남미로부터 농가 사육용으로 도입했으나 혐오스러운 외모 등으로 모피 값이 급락하자 자연에 방사됐다.

그러나 인간 외에 천적이 없고, 번식력이 뛰어난 뉴트리아가 낙동강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뉴트리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간 합동포획을 통해 퇴치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에는 환경부는 뉴트리아를 생태계 교란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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