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 100일 지지율…1등은 YS, 꼴찌는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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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100일 지지율…1등은 YS, 꼴찌는 MB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6.04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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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하나회 숙청·재산 공개 등 개혁 공감 ↑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 역대 대통령 취임 100일 지지율을 비교한 결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사진은 청와대 전경.ⓒ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00을 맞아 실시된 역대 대통령 100일 지지율 평가에서 김영삼(YS)전 대통령과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각각 최고와 최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13대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18대 박근혜 대통령까지의 100일 지지율 조사에서 YS가 83%로 가장 높았고, MB는 21%로 가장 낮은 순위를 보였다.

또 미디어리서치 순위에서도 YS는 1등(82.4%), MB는 꼴찌(17.2%)인 것으로 나타났다.

YS가 취임 100일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이유에 대해 황태순 위즈덤센터 수석연구위원은 4일 JTBC뉴스에 출연, "김영삼 정부는 취임 초 군사조직인 하나회를 숙청하고, 역대 최초로 재산 공개를 단행했다"며 "이 같은 모습이 다수 국민의 공감을 샀다"고 분석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박상병 정치학 박사는 MB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인 이유로 "강부자 고소영 등 내각 구성 실패와 연이은 촛불 집회 등의 문제를 야기해 지지율 10%대를 기록한 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갤럽 조사는 지난달 27~30일 나흘 간 전국 성인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다.

미디어리서치 조사는 지난 1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집 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RDD방식으로 실시됐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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