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관급 회의 12일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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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관급 회의 12일 개최 합의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6.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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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장관급 회담 성사, 사실상 확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남북이 오는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개최할 전망이다.

9일 남북은 판문점 우리측 지역의 평화의 집에서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열고 이 같은 인식을 공유하고 세부 사항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낮 브리핑에서 "12일 날 한다는 것은 서로 쌍방이 합의된 전제"라며 "양측은 각기 모두 발언을 통해 장관급 회담의 의제, 대표단의 규모, 체류 일정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회담 분위기에 대해 "남과 북은 오랜만에 새롭게 남북 당국간 회담이 개최된 만큼 별다른 논쟁 없이 실질적 회담을 위해 차분하게 상호협력해 나갔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2007년 6월 제21차 장관급 회담을 가진 이후 6년 만에 남북 장관급 회담이 성사됐다는 관측이다.

한편 당일 오전 10시15께 시작된 남북 실무접촉 회담은 오전 11시에 종료됐다. 이번 실무 회담 역시 지난 2011년 2월 천안함·연평도 사건과 관련한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이뤄진 후 2년 4개월 만에 열린 것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양측 실무 회담 대표단은 추가 협의를 통해 남북간 합의가 전제된 합의문을 작성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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