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당은 무책임하고 실망스런 모습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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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민주당은 무책임하고 실망스런 모습 보여"
  • 윤명철 기자
  • 승인 2013.06.09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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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도 유포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명철 기자)

새누리당이 9일 최근 인터넷상에서 뜨거워진 역사교과서 왜곡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은 이제라도 사실 확인을 거치지도 않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로 임해야 할 것이다”며 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역사 교과서 왜곡 논란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허위 사실이 유포되면서 발생한 일이고, 그것이 마치 사실인양 확대재생산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 민 대변인은 “지난 2일 민주당은 현안 논평을 통해 ‘뉴라이트 인사들이 이끄는 한국현대사학회가 집필한 교학사 교과서의 일부 알려진 내용이 경악할 만한 수준’이라며 비판했다”고 주장했다.
 
민 대변인은  “(민주당이) ‘해당 교과서는 일제 강점기가 조선의 근대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고,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를 테러 활동을 한 사람이라 표현했다’고 비판했다”며 “(또한 )‘5.16 군사쿠테타를 혁명으로 미화하고, 4.19혁명은 학생운동으로 폄하하는 내용을 해당 교과서가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 대변인은 “출판사에서도 유포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상황이고, 대표 저자로 참여한 교수도 인터넷에 떠도는 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며 “실제로 게시판에 글을 올린 누리꾼은 ‘글을 올릴 당시에 객관적 사실에 대한 정보가 부재하여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상황이 이러한데,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제 1야당이 정부가 역사 왜곡을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하거나, 공개되지도,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갖고 앞장서서 비판하는 등 공당으로서 참으로 무책임하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오히려 또 다른 편향된 시각으로 역사바라보기를 하는 것도 우리 사회를 편 가르기하고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행위라는 것을 민주당은 깨달아야 할 것이다”며 “민주당은 이제라도 사실 확인을 거치지도 않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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