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69%가 6ㆍ25 전쟁은 북침´ 박 대통령, 교육현장의 역사 왜곡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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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69%가 6ㆍ25 전쟁은 북침´ 박 대통령, 교육현장의 역사 왜곡 지적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3.06.17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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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마련 지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교육현장에서 역사를 왜곡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박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청소년의 69%가 '6ㆍ25 전쟁은 북침'이라고 응답한 것에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새 정부에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한번이 아니라 매년 여론조사에서 6ㆍ25 전쟁이 남침인지 북침이지 잘 모르겠다는 학생들이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역사는 민족의 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건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데 있어 각자의 철학에 따라 교육방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교사의 특징이나 가지고 있는 장점에 따라 다양하게 가르치는 것이 아이들에게 도움이된다고 생각한다"며 교육방식에 대해서는 차이점을 인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 진실을 왜곡하거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역사 왜곡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교육현장의 문제점에 대해 다시한번 점검해 보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중하게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앞서 11일 서울신문과 진학사는 전국 고등학생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69%(349명)가 6ㆍ25 전쟁이 북침이라 답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는 북침과 남침이라는 용어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전쟁의 발발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한 탓이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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