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에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 임명됐다.
17일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소속 자문위인 국민대통합위가 위원장 및 18명의 위원구성을 마쳤다"면서 한 위원장의 임명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수석은 "우리 사회에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가치를 도출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에 대해 대통령에게 조언하게 될 것"이라고 대통합위 출범의 의의를 밝혔다.
이어 그는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국민통합을 국정운영의 3대 지표로 제시하고 대통령직 인수위에 국민대통합위를 설치하는 등 국민대통합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위원회 출범과 함께 박 대통령의 국민 대통합 행보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은 DJ정부 때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인수위와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도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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