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혈세 비자금 조성된 것 묵과할 수 없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명철 기자)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이 19일 “4대강사업은 비자금조성 사업이라는 오명을 낳을 판”이라고 주장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건설노조와 환경운동연합이 어제 4대강 건설에 참여한 건설사들이 조 단위의 천문학적인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내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건설사들이 노동자들에게 십 수만 건의 달하는 허위계산서를 발급해 1조 8천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한다”며 “건설노조의 실태조사 결과, 최근 3년 이내 건설업체로부터 허위세금계산서 발급을 요구받은 경우가 절반을 넘었고, 최종 발급건수는 5,990건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조 단위가 넘는 국민혈세가 비자금으로 조성된 것을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4대강 전 구간에 걸친 전면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산업1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人百己千
좌우명 : 人百己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