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민주당은 ‘NLL대화록’ 공개에 동참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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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민주당은 ‘NLL대화록’ 공개에 동참해라”
  • 윤명철 기자
  • 승인 2013.06.19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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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은 ‘NLL포기 논란 시나리오설’ 제보자 밝혀라”
▲ 민주당의 NLL 포기 논란 '국정원과 與 시나리오설'에 반박하는 김태흠 대변인ⓒ 뉴시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명철 기자)

새누리당이 19일 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NLL 포기 논란’  시나리오설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 “법무부장관은 박영선 의원의 소위 ‘카더라’식으로 사안의 본질을 훼손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즉각 수사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박 의원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의원은 ‘제보자의 주장’이라고 하며 비겁하게 익명 뒤에 숨지 말고 똑똑히 제보자가 누구인지 밝히고,근거 없이 한 얘기라면 그 발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태흠 대변인은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7일 법사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국정원발 제보’라고 하면서 지난해 ‘NLL포기 논란이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짠 시나리오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해 우리 새누리당은 NLL발언 관련 자료를 공개할 것을 민주당에게 요구했었고, 민주당은 이에 반대하며 문제를 제기한 정문헌,이철우 두 의원을 고발까지 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5월 20일 서울고검은 ‘대화록 원본을 직접 대조해 진의를 확인했는데 이상 없었다’며 민주당의 고발에 대해 항고기각을 내렸고, 피고발됐던 새누리당 정문헌, 이철우 의원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는 두 의원의 주장이 사실임을 입증해 준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박영선 의원은 ‘시나리오’운운하며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주장대로 국정원이 조직적인 대선개입을 했고, 박 의원의 주장대로 새누리당과 국정원이 짠 시나리오라면 왜 국정원은 당시 새누리당의 요구를 거부하며 ‘NLL대화록’을 공개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이 모든 소모적 논란을 일소하고 국민들께 진실을 소상히 알리기 위해 관련법에 의거 국회 재적의원 2/3이상의 찬성 의결로 공개가 가능한 ‘NLL대화록’공개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그는 “이는 민주당만 결단하면 해결되는 문제로 민주당이 이를 거부한다면 진실이 밝혀지기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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