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승춘, 국민대통합 저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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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승춘, 국민대통합 저해하고 있다˝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6.21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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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보훈처장의 사실인식 질타 ˝5·18 단체는 묵념도 하고 애국가도 부른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민주당이 박승춘 보훈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20일 민주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 국회에서 보고도 믿기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며 "박승춘 처장의 안하무인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논평했다.

앞서 박 처장은 국회 법사위 질의 중 웃음을 터뜨리는 등 부적절한 태도를 보여 좌중을 당혹스럽게 했다. 또 지난 5·18 기념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불허한 것에 대해 "잘못한 것이 없다"며 "특정 단체가 애국가 대신에 부르기 때문에 제창을 못하게 했다"고 밝혀 질타 당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에 "(5.18 기념행사에)한 번도 가보지 않은 것이냐"며 "5.18 단체는 묵념도 하고 애국가도 부른다. 박 처장의 사실인식이 심각하게 잘못 돼 있다"고 비판했다.

또 "보훈처장이라는 사람이 5.18 단체가 묵념도 안하고 애국가도 안 부른다는 식의 답변을 하다니 굉장히 자격이 없다"며 "이는 반국가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승춘 처장은 그동안 일으켰던 물의만으로도 지금 그 자리에 있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것도 모자라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대통합을 저해하는 박 보훈처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5·18 민중항쟁 33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최근 불거진 5·18 왜곡 현상에 맞서 강도 높은 투쟁을 할 것"이라며 박승훈 보훈처장의 사퇴, 관련자 문책 등을 요구했다.

 

▲ 시민단체가 박승춘 보훈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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