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산가족 상봉 및 금강산 관광 재개´ 연달아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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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산가족 상봉 및 금강산 관광 재개´ 연달아 제의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07.1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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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문제 먼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 제2차 남북실무자회담 ⓒ뉴시스

북한이 우리 정부에 금강산 관광 재개 및 이산가종 상봉을 위한 실무회담을 제의했다. 정부도 제의를 일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은 17일, 다가오는 추석을 계기로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은 19일 금강산 또는 개성에서 할 것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이사가족 문제 해결의 시급성과 순수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은 수용하되, 실무회담 장소는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할 것으로 수정 제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는 보류했다.

김 대변인은 "개성공단에 관한 남북 당국회담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개성공단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통보했다"며 "개성공단이 남북 교류협력의 시금석이 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날 우리 정부 측의 수정 제안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지난 2010년 10~11월 이후 중단됐으며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남측 관광객 피격 사건 이후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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