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22년 만에 침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14일 하룻동안 수도권과 강원 · 춘천에 쏟아진 폭우로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주택 수십여 채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시간당 최고 94mm에 달하는 이번 비로 포천, 가평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되는 사고가 일어났으며, 각지에서 산사태와 도로유실도 일어났다.
춘천시는 이번 장맛비로 22년 만에 침수 피해를 당했다. 곳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하천이 범람해 주택가까지 물이 차올랐다. 이번 수해를 놓고 댐을 관리하는 한수원과 춘천시 사이에 벌써부터 책임 공방도 벌어지는 모양새다.
기상청은 앞으로 최대 150mm의 장맛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며 강원도에 호우특보를 발령한 상태다(15일 오전 기준). 경기 북부지역 일부와 강원 산간지방에는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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