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세계수영선수권 최종신청서에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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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세계수영선수권 최종신청서에 문제 없어"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3.07.22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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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 촉구 …˝누군가 유치 방해˝ 의혹 제기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하고 귀국해 환영받는 강운태 광주시장 ⓒ뉴시스

광주광역시가 19일 2019년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광주시가 정부의 재정지원을 보증하는 서류에 국무총리 등의 사인을 위조했다며 정부가 재정지원을 철회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광주시는 최종신청서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22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보증문서 형태를 서한문 형식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로, 이미 시정조치를 한 것”이라며 “마지막 최종신청서는 총리의 보증문서를 그대로 첨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시장은 지자체장으로서의 지휘관리 책임은 인정하며 “감사 결과에 따른 처분은 처분대로, 문책은 문책대로 받을 것”이라며 “국무조정실과 문광부에서 감사 결과 처분이 내려오면 이에 따라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 측과 오해를 풀 것”이라며 “보조금 없이 대회를 치러도 큰 지장은 없지만 대한민국의 광주광역시인데, 정부의 지원이 없는 것은 비상식적이다. 당연히 (정부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시장은 “지난 4월 달에 발생하고 시정, 치유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개최지 선정 당일인 19일에 언론에 나와 외신, FINA 심사위원들도 알게 됐다. 이에 대한 책임을 누군가 져야 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이)과연 국익을 위해 바람직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누군가)유치를 방해하는 듯 한 느낌”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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