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천의 부동산 노하우> 친환경 전원주택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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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의 부동산 노하우> 친환경 전원주택 둘러보기
  • 전재천 칼럼니스트
  • 승인 2013.08.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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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항 전원마을 궁평 그린빌리지, ´매입자들이 원하는 형태로 건축 가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전재천 칼럼니스트)

필자는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 들렀다가 항구 인접한 곳에 전원마을이 형성되고 있어 방문하고 주변을 돌아 보았다. 아름다운 소나무 숲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는 곳에 담장이 없는 개인주택들이 타운하우스 형태로 10여세대가  입주자를 기다리고 있고 2차 부지가 조성 중에 있었다.

타운명은 궁평 그린빌리지이다. 사업자 (주)빌하우징 박노양 사장으로부터 건축공법을 비롯해서 지역 현황 등을 살펴보았다.

먼저 건축공법의 특징은 개인주택 매입자들이 주문을 해올 경우 상의하여 주문 주택을 건축하기도 한다.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는 단층 1층 주택인데 대지 162평에 건평 30평에 현관입구 왼쪽으로 방이 하나 있고 중앙 왼쪽이 주방이면서 중앙 전부가 약 18평 정도가 거실로 만들어지고 맨 끝 쪽에 방 하나와 주방 끝으로 다용도실이 있어 매우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궁평그린빌리지 전경.ⓒ시사오늘

일반주택 경우 건평이 30평이면 방을 3개, 거실, 주방, 욕실 2개를 기준으로 시설을 한다.  하지만 이 주택 경우는 방2, 욕실2, 주방, 다용도실, 거실을 일반주택에 비해 배 이상 크게 만들었다는 것이 특이하다.  집주인은 만나지 못해 왜 거실을 이렇게 크게 만들었는지 확인은 못했다.  개인주택의 장점이다.  내가 원하는 형태로 건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곳 주택타운의 또 다른 특징은 모든 주택에 태양열 전기와 지하 땅 속에 열을 이용하는 지열난방시스템 방식을 택하고 있다.  먼저 태양열에 대하여 확인한 바 모줄 열판을 이용하여 반도체를 통해 전기를 생산한다. 그런데 DC 전기 인버터 일종에 밧데리를 통해 AC 로 바꾸어 주고 낮에 태양을 이용 생산된 전기를 한전에 보내고 저녁에 사용하므로 전기요금이 매월 3000~4000원 정도 밖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매년 여름철이면 전기사용량이 문제가 되고 있고 공공기관에는 아예 에어컨 사용을 금하고 있는 때에 전기를 맘 놓고 쓸 수 있다고 하니 개인단독 주택에서만 가능 한 것이다. 또한 지열을 활용하는 내용을 알아 보았다.  지하 150m 물을 파이프 라인을 통해 섭시 약 15도 정도 미지근한 물을 히트펌프를 통해 물을 순환시키면서 압축을 통해 섭시 약 60도까지 올려서 바닥을 돌고 있어 사철 더운물을 사용하고도 난방 요금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냉. 난방 요금인데 1석 3조인 것이다.  필자는 앞으로 주택문화의 변화가 개인 단독주택 및 소규모 타운하우스 쪽을 선호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  궁평 그린빌리지 주택의 특징은 설명이 되었고 주변 환경을 알아 보았다.  바로 인접 3㎞ 거리에 궁평항이 있어 서해바다 생선을 수급 할 수 있고 서쪽 바다라 화성팔경중 하나인 궁평낙조 해가 바다로 넘어 가는 풍경은 가히 아름다움의 극치이다. 

600만평에 달하는 화성호수를 비롯 매향리 국제평화공원이 조성중에 있고 독자들께 잘 알려진 제부도를 비롯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송산그린시티 전곡요트국제항등 유니버셜스튜디오가 현재 개발중에 있다. 교통편도 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수원역까지 연결되고 있다.  귀촌을 원하는 독자들은 꼭 한번 현장을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젊은부부들에게는 주말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2박3일간 세컨하우스 개념으로 사용해도 좋다.

작게는 대지 120평 건평 25평 정도가 2억원대 크게는 대지 300평 건평 50평 2층으로 5억원대 이다.  (주)빌하우징 박노양 사장은 3차 사업으로 대지 70~80평 건평 20평 규모에 1억원대 세컨하우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해서 필자도 매우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지가 70 ~80평 정도면 건물 20평 정원을 20평 정도 예쁘게 꾸미고 30평 정도는 야채 밭으로 가꾸어 10여가지 작물을 가꾸어 수급 할 수 있다. 

청소년 아이들에게도 자연 교육이 되고 무공해 식품을 수급하는게 아니겠는가  이곳은 도시와 농촌, 어촌이 함께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복합도시이다.  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이나 젊은 독자들도 한 번 방문하여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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