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10월 중 인상…다른 곳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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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 기본요금 10월 중 인상…다른 곳은 얼마?
  • 방글 기자
  • 승인 2013.08.27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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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서울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2900원에서 3100원 수준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뉴시스

서울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10월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2009년 인상 이후 4년 만이다.

27일 서울시는 택시 기본 요금을 2900원에서 31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택시 요금조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의 택시 기본요금은 2400원으로 500원에서 700원 가량 인상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택시 1대의 1일 운송수입은 평균 28만 7364원으로 한 대 당 1일 기준 3만 4043원의 운송수지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를 보전하기 위해선 약 11.8% 수준의 기본요금인상 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택시조합 측은 인건비 상승, 유류비 인상 등을 이유로 자체 운송 원가분석을 실시, 결과를 토대로 3000원~3200원의 기본요금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서울시는 요금인상과 관련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택시요금 인상수준을 확정한 후, 10월 중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또, 기본요금 인상 폭에 따라 서울 지역 이외 할증요금제 부활과 심야 할증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 단체는 올초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 현재 지방자치 단체의 택시 기본요금은 부산, 대구, 대전, 충북 2800원, 광주 2900원, 강원, 전남 30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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