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29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대표의 내란죄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주의 수호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주당의원 워크숍”에서 “이석기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 혐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해 깜짝 놀랐다”며 “만약 사실일 경우엔 용납할 수 없는 충격적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언론에 보도된 것이 사실일 경우 또 하나의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또 “국정원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불거진 사건”이라며 “민주당은 이번 사건의 추이를 예의주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달 여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의 원내외 병행투쟁과 관련 김 대표는 “어떤 경우에도 국회를 포기하고 외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한 발은 광장, 다른 한 발은 국회에 두고 민주주의 살리기에 나서는 야당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묵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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