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이어지는 세무조사…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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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이어지는 세무조사…왜?
  • 방글 기자
  • 승인 2013.09.13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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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LG그룹 사옥 ⓒ뉴시스

정부가 롯데그룹에 이어 LG그룹에도 칼을 겨눈걸까.

국세청이 지난 4월부터 LG상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LG전자, 올초 LG디스플레이에 이어 세 번째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 4월부터 여의도 LG상사 본사에 투입, 약 120일 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상사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09년 이후 4년만이라 특별 세무조사라는 의혹도 나오는 실정이다. 정기 법인조사는 통상 5년마다 실시된다.

특히 국세청은 LG상사의 세금탈루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국세청이 뭔가 알고 수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국세청은 지난해 LG전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이유로 올 초 1000억 원 대의 세금을 추징한 상태다. 이어 올해 2월 세무조사를 받은 LG디스플레이도 300억 원대 세금을 추징받았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된지 두 달만에 LG상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이어지는 것을 두고 말이 많다. 

하지만 LG그룹 측은 13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세무조사는 국세청에서 하는 부분으로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국세청은 앞서 진행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LG전자 등 계열사과 내부거래를 통한 부 이전 문제와 조사 회계연도의 세무회계처리가 적정했는지 등을 집중 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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