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의원, 구치소에서 추석 명절 맞아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석기 의원, 구치소에서 추석 명절 맞아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3.09.19 2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뉴시스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구치소에서 추석 명절을 보냈다.

수원구치소와 통합진보당에 따르면 이 의원은 19일 검찰조사 대신 온종일 구치소에서 명절특식을 먹는 등 한가위를 보냈다.

이 의원의 가족은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 전화 등을 통해 소식을 전해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주말과 공휴일의 외부인 면회를 불허하고 있고 특히 이 의원은 기소 전까지 변호인 접견 외 모든 면회를 불허하고 있어 외부와의 접촉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진보당 당원과 수감자 가족 등 150여 명은 이날 수원구치소 앞에서 '이석기 의원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며 이 의원을 응원했다.

이 의원은 간간히 운동을 하면서 구치소 생활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당 관계자는 "지난 10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까지 국정원의 강도높은 조사에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체력이 저하된 상태였다"며 "검찰에 권리를 요구했더니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연휴가 끝나는 오는 21일부터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