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채완기 자유기고가)
탄생을 알리는 울음을 인생은 시작된다.
하지만 정작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결국, 진짜 인생의 시작은 어른이 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 진정한 가정을 이루고 나서가 아닐까 싶다.
보통의 부부들은 결혼 즈음 인생 설계를 한다. 자녀 계회을 세우고, 번듯한 내 집에 대한 꿈도 꾼다. 하지만 다른 인생을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인생 계획과 꿈도 크게 다르다.
가령 남편은 “돈이 최고야! 얼른 내 집 마련부터 하고, 현금을 모아야 하니 신혼의 꿈도 미뤄야 해!”라고 하고, 부인은 “한 번뿐인 신혼이야, 돈보다 신혼을 즐겨야 해!”라고 생각한다면 서로 간에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광경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합리적 중재자다. 그는 부부의 인생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공동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그러면 부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 실천해야 할 사항을 정하여 공유하면 된다.
신혼부부의 재테크 10계명
1. 인생 목표를 설정하라.
2. 소득의 30%는 무조건 저축해라.
3. 지금도 내 집은 필요하다. 집 장만을 하라.
4. 가계부를 꼭 써라.
5. 보험은 소득의 8~10% 범위 내에서 가입해라.
6. 신용카드를 쓰지 마라.
7. 대출을 능력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라.
8. 단골 은행과 친해져라.
9. 할인‧공짜를 이용해라.
10. 이 모든 것을 실천하라.
채완기 시원재무설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