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박근혜 정부가 포기한 민생, 민주당이 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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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박근혜 정부가 포기한 민생, 민주당이 살릴 것"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3.10.11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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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9월 정기국회, 정쟁 대 민생의 대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 뉴시스

11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9월 정기국회는 새누리당의 정쟁과 민주당의 민생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국감에 임하여 제1 야당으로서 대안적 비판자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박근혜정부가 포기한 민생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비판을 넘어 대안을 제시해 문제해결을 통해 민주당은 대안적 비판자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월세 대책과 관련, "정부가 방관하는 사이 전세 값이 59주째 상승중이다. 정부 대책의 실패는 세입자 요구를 외면했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의 대책은 세입자에 근거한 대책이다. 계약갱신청구권 등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아이들을 위한 무상보육과 어르신들을 위한 기초연금을 반드시 바로잡겠다. 대통령이 폐기한 민생복지 공약을 살려내겠다"며 "경제민주화 실천과 을(乙) 살리기로 서민과 중산층의 눈물을 닦아드리겠다. 서민중산층의 유리지갑은 털고 재벌과 슈퍼부자의 비밀금고만 채워주는 부자감세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9월 정기국회에 대해, "정쟁 대 민생의 대결"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유도하는 정쟁국회는 반칙의 정치"라며 "대선공약 파기는 불신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도 하지 못하는 일들을 민주당은 해내야 한다"며 "강한 자가 아니라 민심을 얻는 자가 이긴다. 민주당은 앞으로 3주간 진행될 민심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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