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까마귀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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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까마귀 정당?´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10.15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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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 새누리당 제2정책조정위원장 조원진 의원 ⓒ뉴시스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까마귀 정당'으로 정의하며,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의 공약 후퇴, 낙하산 인사 등을 잊고 박근혜 정부를 맹목적으로 질타하는 민주당을 비난했다.

15일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초반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을 두고 "지금 시작도 안한 (공기업) 인사를 가지고 낙하산 인사라고 떠드는 정당은 참 '까마귀 정당'이라고 말씀드린다"면서 "(과거) 지역차별, 지역 편중 인사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다 안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 의원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정말로 많은 민생 법안, 복지 법안을 폐기했다”며 “민주당은 지금 우리가 수정하는 법안은 후퇴한 법안, 연기한 법안은 폐기한 법안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까마귀 정당’의 수준을 넘지 못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출범한 지 8개월도 안 된 정부에 공약파기라는 공세를 하는 것은 우물에서 숭늉을 주문하는 조급한 정치공세"라며 과거 민주당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수석부대표는 "공약 파기라는 것은 김대중 정부 당시 내각제 개헌, 기초연금 실시, 만 5세 아동 무상교육 실시, 노무현 정부 당시엔 공공의료 30% 확대, 미취학 장애아동 무상교육 등과 같이 임기 내 공약이 취소되고 파기된 경우를 말한다"며 "민주당의 공약 파기 공세는 거짓말 공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4일부터 시작된 박근혜정부의 첫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박 대통령의 기초연금·군복무 단축 등 대선 공약 파기를 집중 추궁하며 책임론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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