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도마 위´…해수부 윤진숙 장관의 ´동문서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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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도마 위´…해수부 윤진숙 장관의 ´동문서답´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10.16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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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윤진숙 장관 ⓒ뉴시스

민주당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국정감사에서 '동문서답'으로 논란을 빚었기 때문.

16일 민주당 김진욱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은 틀렸다"며 "미숙한 업무추진 행태로 해수부를 감당할 준비가 되지 않은 윤 장관은 국민과 해수부를 위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장관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의원이 '남북협력기금에 해양수산 분야 예산이 얼마 있는지 아느냐'고 질문하자 "보고 받은 적이 없어서…"라고 말을 얼버무렸다.

또한 '수산물 이력제에 참여하려 해도 해수부에 신청이 안된다'는 질문에는 "수협에다가…이력제 수협 아닌가"라며 엉뚱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김 부대변인은 "윤 장관은 해수부를 감당해 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되었고, 장관의 자리에 앉았다고 해도 여전히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미숙한 업무추진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아무리 높은 자리도 함량미달의 사람까지는 높게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이어 "인사청문회 때부터 국민들에게 큰 웃음 주는 윤 장관은 국민들의 웃음이 윤 장관의 개그와 같은 답변에 허탈해서 웃는 것이지, 윤 장관이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해수부의 미래비전에 공감해서라고 착각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윤진숙 해수부 장관은 임명되기 전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부터 질의에 대한 답변 태도로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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