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울릉도 '예상대로'…박명재 승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30일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두 곳 모두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뒀다. 경기 화성갑에서는 새누리당의 서청원 후보가, 경북 포항남울릉에서는 박명재 후보가 각각 당선을 확정했다.
세간의 이목이 쏠렸던 경기 화성갑에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10시경 60%이상의 득표율을 기록, 27%정도의 득표율에 그친 민주당의 오일용 후보를 따돌리고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했다.
경기 화성갑에서는 애초부터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의 우세가 점쳐진 가운데 득표율 차가 관심거리였다. 지난 대선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차가 약 12%정도 났었던 것에 비추어, 이를 기준으로 여야의 정치적 지지도의 추이를 가늠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12%이하의 득표차는 정치적으로 여당의 패배나 다름없다는 분석도 있었다. 그러나 오후 10시 현재 서청원 후보는 오일용 후보를 30%이상의 득표차로 크게 따돌리며 당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아울러 7선에 성공하며 국회에 입성, 명예회복이라는 또하나의 목표도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
경북 포항 울릉남은 전통적인 여권 우세지역 답게 9시반께 이미 80%안팎의 득표율을 보이며 일찌감치 팡파레를 울렸다. 민주당의 허후보는 10%대의 득표율에 그쳤다.
한편 이날 치러진 재보궐 선거의 투표율은 경기 화성갑 32.0%, 경북 포항남울릉 34.9%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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