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 의사일정 보이콧은 정치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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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민주 의사일정 보이콧은 정치파업˝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3.11.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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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회 피하지 않을 것´ 강경책 천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왼쪽)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오른쪽) ⓒ뉴시스

민주당이 오늘(11일)부터 13일까지 인사청문회 이외의 다른 상임위원회 일정에는 모두 불참키로 하자 새누리당은 이를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대선 관련 의혹 일체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를 요구하며 8일 국회 의사 일정을 한차례 ‘보이콧’한 바 있다.

새누리당 윤상현 수석대변인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이라면 사초실종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벌이는 정치파업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며 “친노(親盧)그룹을 보호하기 위한 명분 없는 파업이고, 양심 없는 파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수석부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툭하면 국정과 민생을 볼모로 보이콧 정치파업을 벌이고 있다”며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도 같은 자리에서 “야당은 특검주장과 국회 일정 차단의 입장을 재고하여 국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숙고하라”며 “(보이콧을 중단하고)속히 국회 정상화 대로에 합류하시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 유수택 최고위원은 “예산안과 민생법안은 국회에 잠재우기 위해 보낸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새누리당은 국회선진화법을 두려워하지 말고 (민주당의 보이콧이 있더라도)단독 국회를 피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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