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식약청장, "다가오는 위험 회피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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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식약청장, "다가오는 위험 회피하지 않겠다"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4.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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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국민 안전 목표위해 투자적 식약청 만들 것" 피력
노연홍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위험을 회피하기 보다 새롭게 다가오는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2일 취임식에서 노청장은 "식약청은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치료 재료 등 안전을 책임지는 중대한 임무를 맡고 있다"며 "새로이 대두되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용기를 가지겠다"고 말했다.
 
노청장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는 숭고한 주인의식이 필요하다"며 "전문성은 전문성대로 인정해야 하지만 국민의 안전이라는 큰 목표속에 하나가 돼 '투자적 식약청'을 만들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노청장은 "국민이 부여한 사명 수행을 위해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하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노청장은 "식약청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테마는 첫째도, 둘째도 '국민의 안전'"이라며 "안전을 바탕으로 해야만 산업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청장은 "식의약 분야의 안전은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안전을 전제로 합리적 규제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실시할 때 식약청이 단순한 규제기관이 아니라 보건산업 발전의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청장은 국민이 기대하는 만큼의 눈높이를 맞춰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노청장은 "현대는 속도의 시대이자 글로벌 시대"라며 "먼나라 외딴 곳에서 일어난 작은 문제도 우리의 문제가 될 수밖에 없으므로 이런 문제를 잘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듯, 우리 자신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해선 안된다"며 "어려움 해결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청장은 한국외대 노어과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을 거쳤고,  MB정부들어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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