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등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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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등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 이초아기자
  • 승인 2013.11.18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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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이초아 기자)

서울시는 지난 1일 시작된 '2013 서울등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7일간의 전시일정 중 하루 최대 24만 명, 총 251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이번축제는 전년에 비해 구간이 40%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관람객이 찾아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는 ‘한성백제 천년의 꿈’을 주제로 백제 700년 역사를 시대순으로 조명해 한성백제와 웅진백제, 사비백제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상징물과 유물을 전통 한지등과 현대등으로 조화롭게 전시됐다.
 
고대국가 백제의 시작과 번성과 한성에서 웅진, 사비로 도읍을 옮기며 문화적 발달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이야기 방식으로 구성, 전시함으로써 재미는 물론 교육적 효과를 배가시키며 이전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전시구성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외국인 관람객도 많았다. 개별관람객은 물론 단체관광객이 연일 방문하고 해외 각지에서 축제 참여문의가 이어지는 등 서울등축제는 개최 5년만에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해 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축제기간 중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5백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전시 주제 및 구성’을 올해 행사의 백미로 꼽았고, '작품 명 및 전시안내'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불편했던 점으로는 '혼잡 및 대기시간'을 가장 많이 꼽았다. 

내년도 행사 주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석기시대부터 고구려, 조선, 근현대사까지 역사적 주제와 전통문양과 한복 등 전통문화와 관련한 제안이 많았으며, 미래의 서울 모습 등 참신한 아이디어도 돋보였다.

서울등축제 공동추진위원회 장병학 위원장은  “2013서울등축제는 주제등의 구성과 완성도가 예년에 비해 뛰어났음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지역과 기관에서 참여한 초청등이 어우러져 더욱 빛이 났다”며 “서울등축제 공동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민간주도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서울등축제가 더욱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하여 문화를 교류하고 상생하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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