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중진 회동…‘정국정상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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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중진 회동…‘정국정상화’ 모색
  • 홍미선 기자
  • 승인 2013.11.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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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미선 기자) 

▲ 전날 여야 대표간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가운데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 주도로 여야 중진의원들이 정국정상화 논의를 위해 회동을 갖고 있다. ⓒ뉴시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극심하게 치닫고 있는 정국 상황을 인식, 여야 3선 이상 중진급 의원들이 26일 국회에서 조찬 회동을 하고 정국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이병석, 박병석 국회부의장 등 여야 중진 의원 10명은 이날 회동에서 새해 예산안 심사 지연에 대한 심각성 등 정국해결책을 논의했다.

새누리당 이병석 부의장은 이번 회동에서 "여야가 현재 정치가 없어지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여러 의견을 나눈 뒤 여야 지도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병석 부의장도 "국민 걱정이 많기 때문에 여야 지도부가 정국을 잘 풀어가도록 도와주자는 의미에서 모이게 됐다"며 "여야 지도부가 어려운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논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민주당 우윤근 의원의 주도로 마련된 이번 회동은 새누리당 송광호 정병국 김태환 의원, 민주당 김성곤 원혜영 유인태 의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전날인 25일 여야 대표 회담에서 경색된 정국 해소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해결책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다음날인 26일 여야 중진의원들은 강대강 대치 생태로 치닫고 있는 정국상황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여야 지도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혀 이번 회동이 정국정상화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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