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연말 할인 행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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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연말 할인 행사 시작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3.11.29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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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 돌아왔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주 목요일) 다음날 부터 연말까지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이 기간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연 매출의 30% 가량이 연말에 이뤄지는만큼 유통회사들은 이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양한 판매 마케팅을 시작한다.

블랙이라는 말도 이날을 계기로 빨간색(적자)이 아닌 검은색(흑자)으로 기록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추수감사절 당일부터 할인을 시작하는 브라운써스데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

전미소매협회(NRF)는 올해 11월과 12월 두달 간 소비 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602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블랙프라이데이가 29일로 예년보다 짧아 할인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순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소매업체인 월마트와 콜스 등 20여 개 업체들은 올해의 순익 전망치를 낮춘 상태다.

이 때문에 올해는 브라운선데이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유독 많이 보인다. 메이시와, JC페니, 타깃, 베스트바이, 토이저러스 등은 28일 부터 할인을 시작하고 월마트는 그보다 2시간 빨리 행사를 시작한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국내 업체들도 잇달아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신발전문매장인 ABC마트는 운동화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화장품 브랜드인 토니모리는 회원에 한해 29일 하루만 전품목 50% 할인을 한다. 미샤는 29일부터 이틀간 전품목 50% 세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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