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인도네시아 도시빈민 아이들에 ‘희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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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인도네시아 도시빈민 아이들에 ‘희망’ 전달
  • 전수영 기자
  • 승인 2013.12.18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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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전수영 기자) 

▲ CJ도너스캠프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개최한  ‘한류체험 꿈키움 캠프’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아동들이 케이크를 들어 보이고 있다. ⓒCJ나눔재단

CJ도너스캠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도시 빈민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류체험 꿈키움 캠프’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2박 3일간 열리는 이번 캠프는 자카르타 내 도시빈민지역인 딴중뿌리옥, 무아라까랑, 깔리조도 지역 초둥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 평소 제대로 된 교육과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캠프를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과 진로교육을 제공해 꿈을 생각하고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캠프 첫날인 17일에는 자카르타 선레이크 호텔에 인도네시아 뚜레쥬르의 현지인 파티셰인 이맘 술라이만을 초빙해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케이크를 만들었다. 저녁에는 한국 문화 체험으로 전통 부채와 탈을 만들었다.

앞선 개회식에는 인도네시아 대사관 CSR 및 경제통상담당 박영식 공사를 비롯해 신기엽 인도네시아 한인회장이 참석하는 등 지역 한인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18일 오전에는 현지 비비고 매장 셰프 파리스 아프리안의 강의를 듣고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다. 오후에는 자차르타의 MOI(Mall of Indonesia)에 있는 뚜레쥬르, 비비고 매장을 방문해 실제 음식이 고객에게 제공되는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후 블리츠 메가플렉스 영화관에서 멀티플렉스 매니저의 직업 이야기를 듣고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과 직업 체험을 한다. 저녁에는 첫날 아이들이 만든 케이크를 먹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긴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민속공원인 타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Tarman Mini Indonesia)와 수족관, 놀이공원을 갖춘 어린이 테마공원 안촐 드림랜드(Anchol Dream Land)를 방문하는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참여 아동 중 초등학교 3학년 마티나 양은 “장래희망이 요리사인데, 케이크와 한국의 비빔밥을 직접 만들고 먹어볼 수 있다니 꿈만 같다”며 “커서 유명한 레스토랑의 요리사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CJ CSV경영실 민희경 부사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교류 발전과 진정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꿈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2009년부터 국내에서 꿈키움 캠프를 진행해 온 CJ와 한류문화 확산의 첨병 한국관광공사가 힘을 합쳐 우리나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CSV(Creating Shared Value)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CJ도너스캠프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2014년 글로벌 꿈키움 캠프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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