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국 철도노조 동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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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국 철도노조 동시 압수수색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3.12.19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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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경찰이 철도파업과 관련해 19일 전국의 철도 노조 사무실에 일제히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대전과 부산, 전남 순천, 경북 영주 등 4곳의 철도노조 지역본부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서 등을 압수하고 있다.

사무실 주변에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경찰 병력을 대기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지역본부 사무실을 상대로 동시에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며 "철도노조의 업무방해 등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서울 용산역 근처 철도노조본부와 서울 사무실에 대해 18일 압수수색을 완료했다.

경찰은 이미 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노조 지휘부 10명에 이어 지난 18일 서울과 지역 노조 실무 간부급 11명에 대해 추가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도부들의 전담 검거팀을 편성해 휴대전화 통신 조회 등으로 위치를 추적해 쫓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9시 전국지방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 청장은 "불법파업이 계속되면 체포영장을 추가 신청하고 수사를 철저히 해서 불법에 상응한 사법조치가 이뤄지도록 해야할 것"이라 강조했다.

경찰은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한 강제 진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6시 서울광장에서 전국 조합원 1만여 명이 참가하는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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