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무현 비하사진 책임자 해임…논란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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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무현 비하사진 책임자 해임…논란 '일단락'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3.12.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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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협력부장 남궁찬서 김태현으로 교체, 김철진 책임프로듀서는 콘텐츠 협력 1부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화면캡처ⓒMBC

MBC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합성사진을 사용한 교양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 책임자를 교체했다.

MBC는 20일 "방송사고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남궁찬 콘텐츠협력2부장을 보직 해임하고, 김태현 부장으로 교체했다. 아울러 김철진 책임프로듀서는 콘텐츠협력2부에서 1부로 발령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논란은 일단락된 셈이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기분좋은날-구강암 특집'편에서는 악성림프종으로 사망한 유명화가 밥 로스의 일화를 설명하던 중 자료 사진으로 밥 로스가 아닌 노 전 대통령 합성 사진을 사용했다.

이후 보수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만든 합성 이미지로 알려지면서 시청자 항의가 빗발쳤다.

이에 MBC는 방송 자막을 통해 "오늘 '기분 좋은 날' 방송 중에 유명 화가 밥 로스 사진이 제작진의 착오로 노무현 대통령 사진과 합성된 것이 방송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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