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1000만 원 돌파…지난해 10월 이후 상승세 이어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전셋값 고공행진이 72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강북구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3.3㎡당 1000만 원을 넘어서면서 고가 전세 아파트 대열에 합류했다.
KB부동산 알리지는 "지난 연말 기준 서울 강북 14개 구 평균 전셋값이 1026만 원을 기록했다. 9월 하순까지만 하더라도 989만 원으로 1000만 원을 밑돌았으나 10월 최초로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기준 강북 지역에서 전셋값이 높은 자치구는 △용산구(1115만 원) △광진구(1084만 원) △중구(1075만 원) △성동구(1066만 원) △마포구(1036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서울 지역 전셋값 상승률이 장기화하면서 강북 (전셋값)도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 이를 감당하지 못해 서울 외곽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엑소더스 현상이 가속화되기 전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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