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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문화전시공간인 ‘일우 스페이스’를 개관했다.
한진그룹은 8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서소문동 소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서 ‘일우 스페이스’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유희영 서울시립미술관장, 배병우 사진작가 등 문화계 주요 인사들 150여명이 참석했다.
‘일우 스페이스’는 한진그룹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개관한 사진·미술 전시관으로 총 면적 547.2㎡(165.8평)에 각각 290.2㎡(88평), 93.1㎡(28평) 규모로 제 1,2 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이날 조 회장은 조양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로비를 고품격 문화 공간인 ‘일우스페이스’로 단장해 개방했다”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고궁, 미술관 등 주변의 문화 시설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차별화된 공간으로서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개관 기념전으로 소나무 사진으로 알려진 세계적인 사진작가 배병우 씨(61)의 신작으로 포함한 총 15점이 오는 8일부터 6월 6일까지 전시된다.
이외에도 ‘일우사진상’ 수상작가인 백승우, 김인숙 작가 및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입상자 전시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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