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면 시장, ‘난생 처음’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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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라면 시장, ‘난생 처음’ 2조원 돌파
  • 방글 기자
  • 승인 2014.01.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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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구리’, ‘골빔면’ 등 ‘모디슈머’가 원동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뉴시스

한국 라면 시장 2조 원 시대가 열렸다. 1963년 이후 50년 만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라면시장 매출액(출고가 기준)은 2조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수준으로 1963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최대수준이다. 

이같은 라면 열풍은 새로운 조리법을 향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농심의 한 관계자는 “2013년 연초부터 이어진 ‘짜파구리(자파게티+너구리)’열풍이 4월까지 지속됐다”며 “짜파구리나 골빔면 등 모디슈머들이 내놓은 새로운 조리법이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짜파구리는 이른바 ‘짝꿍 마케팅’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식품회사들이 내놓은 전략 제품들이 라면 업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국물 없는 라면’으로 인기를 모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팔도 비빔면은 라면 시장 확대에 한몫했고, 프리미엄 라면으로 분류되는 농심의 신라면 블랙은 재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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