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국내 첫 고가차도인 ‘아현고가도로’가 개통 45년만에 철거된다.

4일 서울시는 “낡은 아현고가도로 철거공사를 위해 6일 오후 3시부터 고가도로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아현고가도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보수‧보강 공사에 80억 원이 들고, 매년 유지관리에 약 4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철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아현고가도로는 1968년에 개통해 신촌로와 충정로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왔다.

서울시는 다음달까지 철거를 완료하고, 고가도로 때문에 단절된 버스전용차로를 연결해 8월 초 개통할 방침이다.

아현고가도로 철거와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에는 총 146억 원의 비용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