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성장 김제시, 1등도시로 '도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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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성장 김제시, 1등도시로 '도약 중'
  • 방글 기자
  • 승인 2014.02.06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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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3선 도전 내민 이건식 시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시사오늘

이건식 김제시장은 ‘무소속 불모지’에서 재선에 성공, ‘실천하는 자치단체장’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8년간 김제와 함께 성장한 그는 ‘무소속 3선 단체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소속 3선 단체장 도전은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사례로 꼽힌다.

이 시장과 함께한 8년간 김제시의 살림규모도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 4기 출범 이후 자유무역지역지정(김제, 울산), 대규모 농어업회사 지구지정(김제, 해남), 국립청소년수련원 유치(김제, 영덕)를 확정시켰으며 5기에는 국립 민간육종연구단지, 용지 환경개선 사업, ‘두월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을 대거 유치했다.

2014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2002억 원의 국가예산을 유치했으며 재정규모를 6000억 원대(2013. 1회 추경)로 끌어올렸다.

시민들은 “기업유치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농업과 교육을 살려 그 구심력으로 잃어버린 김제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던 그의 포부가 하나둘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새만금과 함께한 8년 6개월…김제몫 찾기 ‘코앞’

이 시장이 임기 내내 각별한 애정을 쏟아온 일이 있다. 새만금 행정구역 김제몫 찾기다.

그는 새만금사업 조기착공을 위해 언론 및 신문사에 20여 편의 칼럼과 기고문을 통해 실었고, 새만금사업의 당위성과 무한한 경제적 가능성을 주장했다.

시장 취임 이후에는 새만금 김제몫 찾기 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고군산군도의 역사성, 해상경계선의 불합리성, 토지 이용의 효율성 연구 등 새만금지역의 합리적인 경계 설정을 위해 힘썼다.

이 사장은 “2005년 6월 ‘새만금은 김제 땅이다(김제시민의신문)’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올린 후 8년 6개월 만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법원이 지난 2013년 11월 14일, 새만금 행정구역과 관련한 판결에서 김제시의 주장을 대거 반영했다”며 “2014년 상반기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인 2호 방조제와 매립지 관할권 확보가 유력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만금 신항만을 비롯한 새만금 고속도로, 동서2축 간선도로, 농업용지 5공구, 방수제 만경 7공구 등 핵심 인프라 사업도 역동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시사오늘

김제는 지금…‘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 중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 중이라는 평가도 이어진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3 투자유치 기업만족도 조사에서 김제시는 전국 7위를 차지했다.

2008년부터 진행된 90만 평 규모의 지평선산업단지(2738억 원)와 산단 내 자유무역지역(766억 원)은 금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 거점이 될 표준공장(394억 원)은 설계를 마치고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기업유치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 셈이다.

이미 (주)일강을 비롯한 (주)티엠시, (주)한국구보다 등의 기업이 가동 중에 있으며 외투기업인 R사가 3만평의 투자계약을 체결하는 등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시사오늘

‘돈 버는 농업, 부자 농촌’ 플랜으로 농업종합경쟁력 4위 ‘쾌거’

2011년 4월에는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유치했다. 2012년 10월에는 사업 규모를 270억 원에서 726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2015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입주할 20개 종자기업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억대소득 2000농가 육성 등 ‘돈 버는 농업, 부자 농촌’ 플랜을 추진함으로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실시한 2013년 농업종합경쟁력에서 전국 4위로 평가받았다.

이건식 김제시는 여전히 변화중…더 큰 도약 원한다”

교육도시로의 변모도 꾀하고 있다.

이 시장은 ‘교육이 살아야 김제가 산다’는 신념으로 2007년 8월, ‘김제사랑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전국 기초지자체중 최고액인 267억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고, 지평선학당이 운영되거나 내고장 학교보내기 등의 장학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외롭고 힘겨운 노인들이 함께 모여 사는 게 좋겠다’며 시작한 「그룹-홈」은 2013년 말 현재 13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룹-홈’은 정부로부터 노인복지의 롤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8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2013‧2014 대한민국 대표 축제에 이르는 ‘김제지평선축제’의 발전도 눈여겨 볼 만하다.

‘농경문화’를 테마로 하는 이 축제는 15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관심 속에 있다.

지난해 제15회 축제에는 108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142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제시는 ‘잘사는 김제’, ‘행복한 김제’를 만들기 위한 이건식 시장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다.

▲ ⓒ시사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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