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17일 오후 9시 16분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한 리조트에서 강당 붕괴 사고가 났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고 확인됐다. 또 50~60여명이 매몰됐다고 알려졌다.
사고가 난 원인은 현재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눈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리조트 강당은 판넬로 지어진 조립식 건물이라 튼튼하지 못해 최근 경주 지역에 30cm 이상의 많은 눈을 견디지 못하고 지붕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강당 안에는 부산외대 아시아대학 학생 8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신입생들의 환영회가 개최중이었다고 알려졌다.
경주시 및 경주경찰 관계자는 "10시 5분께 학생 5명 정도가 사고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특히 리조트가 산기슭에 있고 최근 이 지역에 폭설이 내린 뒤여서 현장 도착까지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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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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