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필립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짝' 시청률 상승 폭이 주춤거리고 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짝-68기' 시청률은 전국기준 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방영된 67기 1부 시청률 8.2%보다 0.4%P 떨어진 수준이며, 5일 방영된 2부 시청률 7.6%보다는 0.2%P 소폭 오른 수치다.
반면 라이벌 예능프로그램인 MBC '라디오 스타'는 26일 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364회 시청률 7.2%보다 0.4%P, 5일 방송분 6.5%보다 1.1%P 오른 수치다.
'짝'의 시청률이 주춤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27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서 김구라는 '짝' 시청률이 주춤거리는 이유로 2주간의 결방을 꼽았다. 소치동계올림픽 기간 중 12일과 19일 '짝'은 결방됐다.
그는 "(라스) 녹화는 한 달 만이고 방송은 2주만"이라며 "사실 2주 전 '짝'이 (시청률을) 잡았는데 리듬이 끊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쪽에서 세게 나오더라. 조마조마했다. 2주 하면서 호기를 놓쳤다"며 "'짝'이 몇 주 전 시청률로 '라스'를 이겼지만 흐름이 끊겼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윤종신은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한마디 덧붙였다.
한편 '짝'과 '라디오 스타'는 40대 여성의 많은 관심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동 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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