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새 대표 추대…39년 만에 여성당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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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새 대표 추대…39년 만에 여성당수 탄생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3.23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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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3월 23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세계 기상의 날

오늘은 세계 기상의 날이다. 1950년 3월 23일 세계기상기구(WMO) 협약이 발효된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61년 같은 날 제정됐다.

WMO는 기상 예보를 포함한 대기오염 기후변화 오존층 등을 연구하는 단체다. 이들은 정밀한 기상 관측의 필요성에 따라 세계적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세계 기상의 날을 제정했다.

한국은 1956년 69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서태지와 아이들, '난 알아요' 발매

1992년 오늘은 한국 대중문화계 초대 대통령 서태지와 아이들의 첫 음반 '난 알아요'가 발매된 날이다. 한국 대중음악의 산업적·음악적 전환점이라 평가되는 앨범의 등장이었다.

빠른 음악과 격렬하면서도 유연한 춤동작, 의미 불명의 가사에 젊은 세대들은 열광했다.

이에 따라 당시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7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으며, 앨범 수록곡 전체가 50위 안에 포함되기도 했다.

△그린피스 공동창설자 데이비드 맥타가트 사망

2001년 오늘은 세계 최대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 인터내셔널' 공동 창설자 데이비드 맥타가크가 이탈리아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날이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올리브 농장이 있는 움브리아 지역 시골 길을 운전하고 가다 반대편 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캐나다 태생인 그는 1972년 그린 피스를 창설, 소형 보트를 타고 프랑스 핵실험 장소인 태평양 무루로아 환초를 항의 방문, 국제 환경보호운동에 불을 지폈다. 이후 유럽 내 여러 환경단체를 규합, 1979년 그린피스 세력으로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고래보호·핵폐기물·해양투기·유독 폐기물 생산·핵실험·남극 대륙 석유 광물 개발 방지 등을 추진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당선

2004년 오늘은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된 날이다. '탄핵 역풍'에 휘말린 한나라당은 4·15 총선을 이끌 새 대표로 52세의 여성 재선의원인 박 후보를 선택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임시전당대회에서 전체 투표의 51.8%인 2614표를 얻어 28.8%인 1453표 얻는 데 그친 홍사덕 후보를 누르고 선출됐다.

이는 1965년 박순천 여사가 민중당 대표를 맡은 후 39년 만의 일이었다.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 영면

2011년 오늘은 할리우드 클래식 스타 세대의 마지막 레전드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긴 투병 끝에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날이다. 할리우드 클래식 스타 세대가 사라졌음을 알리는 그의 부음 소식에 미국과 전세계는 슬픔에 잠겼다.

아역 배우로 시작한 그는 아름다운 외모와 연기력을 대중을 사로잡았다.

9살에 영화 '귀로'에 출연하면서 데뷔하게 된 그는 '자이언트'와 '클레오파트라'등 6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는가'로 1966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할리우드 황금기 가장 위대한 영화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아메리카 필름 연구소는 여성 레전드 목록 일곱 번째에 테일러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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