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던 강남女 살해한 공익요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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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 강남女 살해한 공익요원 붙잡혀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4.03.22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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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정민 기자)

강남에서 길가던 여자를 흉기로 찌르고 살해한 후 자해 소동을 벌인 공익 근무요원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서울 서초 경찰서는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벽돌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로 공익요원 이모 씨(21·남)를 체포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2일 밤 11시께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한 빌라 건물 주차장에서 김모(25· 여) 씨로 부터 금품을 빼앗으려다 피해자가 반항하자 갖고 있는 과도로 찌른 후 옆에 있던 벽돌로 내리쳤다.

피해자 김씨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이후 경찰이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이씨는 경찰과 2시간 가량 대치하며 자해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묻지마 범죄는 아니고 금품을 빼앗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살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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