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충남 당진서 특수강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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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충남 당진서 특수강공장 착공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4.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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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가동…연간 150만 톤 생산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현대제철 관계자들이 착공식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충청남도 당진시에 특수강공장을 건설한다. 해당 공장은 내년 하반기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8일 당진제철소에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수강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50만 톤 규모의 특수강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제철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제철 측은 엔진과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용 부품 핵심 공급능력을 갖춰 현대·기아차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쇳물 생산에 용융상태의 고로 용선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용절감을 이뤄내고 품질을 향상해 경쟁력 있는 가격에 최고 품질 특수강 소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특수강 시장은 그동안 소재 조당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왔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강(봉강·선재) 수입량은 195만 톤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현대제철의 특수강 생산능력 확대는 중소 수요업체의 선택 폭을 넓혀 무역수지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특수강공장 착공을 통해 2만6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5조6700억 원의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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