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성 서울대 교수팀, 위안부 기밀 문서 공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정진성 서울대 교수팀, 위안부 기밀 문서 공개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4.12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속 오늘> 4월 12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루스벨트 대통령 별세

1945년 오늘은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재직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별세한 날이다. 그는 뇌일혈을 앓아 4선 임기를 모두 채우지 못한 채 숨을 거뒀다.

1882년 뉴욕 명문가에서 태어난 루스벨트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뒤 1910년 뉴욕주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대공황이 최고조에 달했던 1932년 대통령에 당선된 루스벨트는 뉴딜 정책과 강력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했다.

△유리 가가린 인류 최초 우주 비행

1961년 오늘은 소련 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날이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7분 비행에 성공해 지구를 한 바퀴 돌고 1시간 48분 만에 귀환했다. 소련은 그의 비행 성공으로 우주대결에서의 승리감에 도취됐다.

그는 우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뒤 "하늘은 무척 어두웠지만 지구는 푸른 빛이었다"고 말했다. 가가린은 이후 중위에서 소령으로 두 단계 진급했고 레닌 훈장까지 받아 소련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서울지하철 1호선 기공식

1971년 오늘은 서울특별시청 앞 광장에서 지하철 1호선 기공식이 열린 날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은 원활한 도로교통을 위해 1968년 폐지된 서울전차의 대안으로 계획됐다. 서울역~청량리역 9.54㎞ 구간 9개 역으로 만들어진 뒤 1974년 8월 15일 처음으로 운행됐다.

박정희 대통령은 기공식이 열린 날 시동 버튼을 눌러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22톤짜리 디젤해머 5개를 일제히 작동시켰다. 이로써 한국 최초의 지하철 공사는 시작됐다.

△콜롬비아호 발사

1981년 오늘은 세계 최초의 유인 우주왕복선인 콜롬비아호가 발사된 날이다.

콜롬비아호는 이날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발사 후 지구 궤도를 36바퀴 돈 콜롬비아호는 54시간 20분 동안 우주 비행을 마친 뒤 14일 화이트샌드 미사일 발사장에 무사히 착륙했다.

△KAL기 폭파범 김현희 특별사면

1990년 오늘은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 김현희가 특별사면된 날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에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김현희에 대한 특별사면안을 상정, 처리했다.

정부 대변인은 유가족의 한을 풀기 위해 김현희 한 사람에 대한 형을 집행하는 것보다 사건의 실질적 주범이 북한 공산집단임을 내외에 명백히 입증하는 것이 민족 통일과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사실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KTX 출고식

2002년 오늘은 국내 첫 고속열차 출고식이 열린 날이다.

고속열차 제작사인 로템은 프랑스 알스톰의 기술 지원을 받아 열차 조립을 완료했다. 1998년 10월 제작에 들어간 후 3년 6개월 만이다.

이후 2004년 4월 1일 오전 5시 5분, 부산발 서울행 제74호 열차의 출발을 시작으로 경부·호남선 전 구간에서 상업 운행을 시작했다.

△일본 위안부 강제 입증 문서 발견

2007년 오늘은 정진성 서울대학교 교수팀이 일본의 위안부 강제 입증 문서를 공개한 날이다.

정진성 교수 연구팀은 이날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이 기록된 네덜란드 정부기록물 보존소 기밀문서를 공개했다.

교도통신이 전날 인도네시아에서 위안소를 운영하던 일본인 전범 재판 과정에서 "군부의 지시에 따라 민간 위안소를 설치했다"고 증언한 내용을 보도한 데 이은 것이다.

연구팀이 공개한 문서는 일본 해군 점령기 네덜란드령 동인도 서보르네요에서 발생한 강제 매춘에 관한 보고서다.

보고서에는 당시 일본 특별해군 헌병대가 거리에서 여성을 잡아들여 강제로 신체를 검사한 뒤 위안소로 수용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울러 위안소를 탈출할 경우 특수헌병대가 즉시 가족을 체포해 참혹하게 다뤘기 때문에 여성들이 위안소를 탈출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한 여성이 위안소를 탈출하자,그의 어머니가 살해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기록됐다.

△가장 아름다운 미라 발굴

2009년 오늘은 가장 아름다운 미라가 발굴된 날이다.

이집트 고유물최고위원회는 고고학자들이 최근 채색된 미라 수십 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발굴단이 카이로 남쪽 일라훈 피라미드 인근 고대 이집트 중왕조시대 바위무덤 53곳에서 수십 구의 미라를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찾아낸 미라는 고대 이집트의 전통적인 청록색과 적갈색, 금색이 고유의 색을 잃지 않은 채 그대로 보존돼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