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GS 등 건설사 5곳, 쿠웨이트 120억弗 플랜트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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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GS 등 건설사 5곳, 쿠웨이트 120억弗 플랜트 본계약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4.14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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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국내 건설사 5곳이 지난 2월 쿠웨이트서 수주한 120억 달러 규모의 공사 본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과 GS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등 5곳은 지난 13일 쿠웨이트 국영회사(KNPC)가 발주한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CFP는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 남쪽 45km에 있는 미나 알아마디(MAA), 미나 압둘라(MAB) 정유공장 하루 생산량을 71만5000배럴에서 80만 배럴까지 확장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유황 함유량을 5%대로 낮추는 고품질 정유제품 생산시설 건설 프로젝트다.

GS건설과 SK건설은 일본 엔니지어링업체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MAA 패키지를 수주했다.

공사금액은 각각 16억600만 달러(1조7000억 원)이며 설계·조달·시공(EPC)과 시운전까지 포함한 일괄 턴키 형태로 44개월간 진행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영국의 페트로팩, CB&I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38억 달러 규모의 MAB 1번 패키지를 수주했다. 이중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율은 42.9%로 16억2000만 달러(1조7200억 원)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현대중공업, 다국적 엔지니어링업체인 플루어와 조인트벤처를 이뤄 MAB 2번 패키지를 따냈다.

이곳에서는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의 설비를 개선하고 생산용량을 증대하는 공사가 이뤄질 계획이다. 공사 계약금액은 약 34억 달러 규모이며 사별 지분은 약 11억3400만 달러(1조1800억 원)다.

한편 이날 계약식에는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 KNPC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김외현 현대중공업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최광철 SK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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