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신세계그룹 수상한 자금흐름 발견…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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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신세계그룹 수상한 자금흐름 발견…내사 착수
  • 방글 기자
  • 승인 2014.05.1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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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 뉴시스

신세계그룹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과 상품권 유통 정황이 발견돼 검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신세계그룹 상품권이 그룹 직원들에게 대량으로 흘러들어간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또, 그룹 계열사와 임직원 사이에 수십억 원이 넘는 거액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 돈이 횡령이나 탈세 등 불법과 관련된 거래인지 살펴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다단계 업체를 통해 신세계 백화점상품권이 신세계 직원들에게 흘러간 정황을 파악했다"며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아니면 직원들의 비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조만간 상품권 거래와 관련, 협력업체 및 상품권 유통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계열사 부당지원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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